'안기부·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22일 불법도청조직 미림팀 활동 당시 안기부 국내담당 차장이나 안기부장을 지낸 인사 3, 4명을 이번 주 중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미림팀 도청과 관련된 조사를 하기 위해 전직 안기부 차장급·원장급 3, 4명과 접촉 중이다. 차장급이 먼저 소환될 것이다. 이들 중 2, 3명은 이번 주에 조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림팀이 활동했을 당시에 안기부 차장을 맡았던 인사는 오정소·박일룡씨 등이며 안기부장을 지냈던 인사는 김덕·권영해씨 등이다. 검찰은 또 천용택 전 국정원장도 가급적 이번 주 중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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