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와 대구시의 문화교류를 추진할 모임이 결성된다. 오는 30일 낮 12시 대구시 중구 삼원정에서 '대구·상해 문화협력모임' 창립총회가 열린다. 이번 창립총회는 지난해 12월 대구예총이 상하이시립도서관에서 가진 대구·상해 교류전 후속 조치로 이루어진 것.
당시 2010년 상해세계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회화, 건축, 사진 등 40여 점이 전시된 대구예총 교류전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대구와 문화 교류를 제안했고, 대구시와 지역 예술인들은 세계적인 도시로 입지를 굳혀 나가고 있는 상하이에 대구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 문화 교류를 위한 단체 결성을 추진해왔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류규하 대구시의회 교사위원장, 정하영 문화체육관광국장, 권정호 대구예총 회장, 홍종흠 대구문화예술회관장, 김완준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백년욱 대구무용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대구·상해 문화협력모임 구성 계획 및 규약 심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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