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체 하반기 500명 채용

통신업계가 올 하반기 인재 모집을 시작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파워콤을 비롯한 국내 주요 통신업체들이 하반기 모두 500여 명을 채용할 전망이다.

작년 130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했던 SK텔레콤은 9월1일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채용 규모를 최종 확정하지 않았지만 전년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84명(신입 26명 포함)을 채용했던 파워콤은 현재 68명에 달하는 경력직 채용전형을 진행 중이며 9월에 신입사원 30명을 더 뽑은 뒤 10월과 11월에도 50명에 달하는 경력직을 수시 채용할 방침이다. 9월부터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네트워크와 영업부문 인력을 집중 채용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3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LG텔레콤은 올 하반기 신입 50명·경력 30명을 채용한다. 신입사원 전형 일정은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며, 경력직은 수시 채용한다.

작년 하반기 48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KT는 아직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연말께 작년 하반기 채용규모보다 더 많은, 최소 1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KTF도 10월 이후 작년 수준만큼의 신입사원을 모집할 방침이다. 작년 하반기와 올 상반기 각각 57명과 35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을 계획이며, 데이콤은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