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2일 아침 최저기온이 25.5℃를 기록하는 등 때 아닌 9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26.5℃, 울진 25.2℃를 보였다. 또 1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4.3℃까지 오르며 한여름 무더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날씨는 2일까지 이어진 뒤 3일부터는 다시 30℃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편, 6∼7일부터는 제14호 태풍 '나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지난달 29일 미국 괌 북서쪽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나비'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방향으로 북상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태풍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태풍 '나비'는 2일 오전 현재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 중심최대풍속 초속 46m로 영향범위가 반경 550㎞ 이상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2002년 한반도를 강타했던 '루사'보다도 강하고 2003년 9월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일으켰던 '매미'와 세력이 비슷하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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