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민연금에서 빌려쓰고 덜 갚은 이자를 반환하라!"
지난달 29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각 시·구·군청 앞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노동조합의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노조는 이번 시위가 2001년 폐지된 강제예탁제도 이전에 정부가 국민연금기금 중 일부(약 40조 원)를 낮은 금리로 가져다 쓴 후 이자 차액분(약 2조6천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데 따른 투쟁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노조 전재항(40) 대구지부장은 "현재 국민연금이 기금고갈 등으로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는 것은 국민연금기금을 쓰고도 제때 되갚지 않은 정부 탓이 크다"며 "연금기금이 국민에게 돌려줘야할 돈인만큼 강경한 투쟁을 계속 하겠다"고 전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사진: 국민연금노조 1인 시위-국민연금관리공단의 한 노조원이 1일 오후 대구 서구청 앞 인도에서 정부가 국민연금에서 빌려 쓰고 덜 갚은 이자를 즉각 반환할 것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김태형기자 thkim2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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