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은 고유가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올 하반기에도 경기가 여전히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지방노동청이 대구·경북지역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2005년 하반기 고용 전망 실태'를 조사한 결과, 273개 응답업체 가운데 54.9%인 150개사가 '변함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고, 28.2%인 77개사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표적 업종인 섬유제조업의 경우, 경기 호전을 내다보는 기업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업들은 또 매출부진(38.1%)과 원자재가격 상승(35.2%)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응답업체 273개 가운데 40.3%인 110개 업체만이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 채용 예정 인원은 1천214명 수준이다. 채용 사유로는 80.9%가 감소 인력 충원 등 현원 부족을 들었으며 이 가운데 섬유나 식품, 제지 등의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 호전으로 사업을 확장(5.5%)하거나 신규 업종 진출(6.4%)에 따른 채용은 극히 적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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