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케이블·위성 미리보기

흑인 살해한 백인 대학생 체포

⊙샤프트(OCN 9일 밤 10시)= 존 싱글톤 감독, 사무엘 L. 잭슨·바네사 윌리암스 주연(2000년작). 71년에 나온 영화의 리메이크작으로 현실 비판적인 메시지보다는 액션에 치중한 영화다. 백인인종우월주의자인 대학생 월터 웨이드가 한 무고한 흑인학생을 살해하자 뉴욕 경찰청의 형사 존 샤프트는 그를 체포한다. 월터는 아버지의 막강한 재력을 이용해 보석으로 풀려나고 외국으로 도망친다. 2년 후, 샤프트는 귀국하는 월터를 다시 체포하는데….

스쿠버 다이빙 장비 변천사

⊙현대문명, 놀라운 이야기(히스토리채널 9일 밤 9시)= '스쿠버 다이빙' 편. 인간에게 물속 세계는 또 다른 별천지이다. 옛날에는 물속에서 숨을 쉬기 위해 속이 빈 갈대 줄기를 이용했다. 오늘날에는 해물을 채취하는 등의 상업적 목적뿐만 아니라 여가 활용, 과학적·군사적 필요에 의해 수중 호흡에 필요한 장비들을 개발해왔다. 수중 활동의 필수품인 스쿠버 장비의 변천사를 알아본다.

지하조직과 맞붙는 두 형사

⊙탱고와 캐쉬(MBC무비즈 9일 밤 9시30분)= 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커트 러셀 주연(1989년작). 소련으로부터 온 이방인 안드레이 콘잘로프스키가 할리우드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과 손잡아 화제가 되었던 액션영화. 탱고와 캐쉬는 LA 시경의 유능한 형사들이다. 조용한 분위기의 탱고와 달리 캐쉬는 일을 떠벌이기 좋아한다. 지하조직의 대부 페레트는 눈엣가시로 여기던 '탱고와 캐쉬' 제거작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