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의 새영화 '미완의 삶'(원제 An Unfinished Life) 시사회장이 로페즈를 성토하는 동물애호가들의 데모로 얼룩졌다.
인디펜던트 뉴스앤 미디어의 보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영화시사회장에 도착한 로페즈는 '윤리적 동물 취급을 위한 모임'(PETA) 회원들이 대거 자신을 비판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입구에서 데모를 벌이는 모습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회원들은 '이것이야말로 미완의 삶'이라는 피켓과 모피를 위해 죽음을 당한 동물들의 끔찍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들고 시사회장 입구를 둘러싸고 로페즈를 성토했다.
이들이 로페즈 반대 데모를 벌이는 이유는 로페즈가 모피코트를 즐겨입는데다 최근 자신의 패션브랜드인 '스위트페이스'에 모피옷들을 선보였기 때문. 로페즈는 올초 '몬스터 인 로'의 시사회장에서도 반모피운동가들의 치열한 데모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열렬한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도 로페즈에게서는 "개같은 냄새가 난다"며 로페즈를 맹비난했다. 앤더슨은 로페즈가 새앨범 재킷에 온통 모피옷을 두르고 있는 사진을 실은 것을 보고 참을 수없는 분노를 느꼈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앞서 잡지 '제인'과의 인터뷰에서 "비가 오는 날 모피옷을 입은 사람들에게서는 개같은 냄새가 난다"고 비난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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