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으로 13일, 14일 대구·경북 지역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대구기상대는 "태풍은 13일 오전 사이 중국 상하이 북쪽 해상을 지나며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이라며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니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태풍 '카눈'은 12일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서쪽 1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33m의 중급 소형 태풍이다.
'카눈'이 비를 뿌리기 시작하면 초가을 늦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0.4℃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영주 31.2℃, 의성·영천 31℃, 안동 30.7℃를 기록하는 등 푹푹 찌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 같은 날씨는 12일까지 이어진 뒤 13일 오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대구의 낮 기온이 26℃까지 떨어지는 등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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