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나무의 대표종인 금강소나무 숲을 전승보존하기 위해 산림청이 울진군 서면 소광리 일원 국유림을 대상으로 모두 360ha의 후계숲 조성에 나선다.
남부지방산림관리청은 12일 국내 최대 금강소나무 자생지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에서 경북대 홍성천 교수와 대구대 류장발 교수 등 관련 학자들과 '대구생명의 숲' 등 시민단체, 임업후계자 등을 초청,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울진 소광리 일원 국유림 1천610㏊에 자생중인 금강소나무가 평균 수령이 150살에 이르러 자연 고사나 병·해충, 이상 기후, 산불 등으로 멸실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후계숲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대구대 류장발 교수는 "소광리 일원의 금강송 자생지에서 활엽수림 천이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어 갈수록 금강송 숲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며 "기존 숲 보존과 후계숲 조성을 병행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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