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코니 확장 등 아파트의 불법 구조변경으로 적발된 건수가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일 건설교통부가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불법 구조변경 적발 건수는 2001년 271건, 2002년 370건, 2003년 1천686건, 2004년 3천128건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
올 들어 8월까지도 1천908건이 적발돼 급증세가 주춤하긴 했지만 불법 구조물 변경은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으로 구조를 변경해 적발된 사례의 대부분은 발코니 확장에 따른 것이다. 2001년 이후 현재까지 적발 건수(7천363건)의 90.7%인 6천679건이 발코니 확장에 따른 것이었고 그 비중은 올 들어서는 94.4%(1천908건 중 1천802건)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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