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황정민의 멜로영화 '너는 내 운명'(감독 박진표)이 정식 개봉도 하기 전에 27만명이 관람하며 흥행 전선에 '순풍'을 타고 있다.
제작사 영화사 봄에 따르면 '너는 내 운명'은 지난 15일 일부 극장에서 상영을 시작한 뒤 22일까지 27만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이 중에는 7만명의 무료 시사회 관객들도 포함돼 있으며 유료상영은 50개 내외의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영화사 봄의 마케팅팀은 "대부분의 극장에서 하루 1~2회 정도의 적은 회차로 상영됐지만 상당수 매진이 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반응을 전했다.
'너는 내 운명'은 에이즈에 걸린 여성과 그녀를 사랑하는 노총각의 이야기를 담은 '통속 멜로물'로 감독의 차분한 연출력과 두 남녀 주인공의 열연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영화는 23일부터 멜로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전국 450개 스크린 규모의 와이드 릴리스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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