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언어학교(VSL) 한국어 교사인 이충숙(48·여)씨가 지난 19일 열린 학교 설립 70주년 기념행사에서 '고등학교 최고교사상'을 수상했다.
VSL은 빅토리아주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공립 다문화 언어학교로, 970명의 교사가 44개 언어를 1만5천 명의 학생에게 가르치고 있다. 호주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언어학교이다.
이 교사는 26일 "매년 초·중·고 교사 중 각각 1명씩을 선정해 최고 교사상을 수상한다"며 "학교 설립 70년만에 가장 경쟁이 치열했으며,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금과 상패를 부상으로 받았고, 내년에 9개월 간 유수 대학에서 연수를 받는 특전이 주어졌다. 5년 전부터 이 학교에서 한국어 교사로 재직해 온 이 교사는 "빅토리아 주 대학입시에서 3년 연속 최고의 한국어 고득점자를 배출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VSL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동포를 비롯 현지인 등 200여 명에 이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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