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대구 동을 재선을 앞두고 각 당 및 출마예상자들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27일 오전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수석은 이 자리에서 동구지역 개발사업 위주의 주요 공약까지 내걸었다.
이 전 수석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대구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마친 뒤 사무소를 열었다. 이 전 수석은 열린우리당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한 상태로, 다음주 초 공천 심사절차를 거쳐 '전략후보'로 공천될 예정이다.
한나라당도 이날 오후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출마예정자에 대한 첫 공천심사를 벌인다. 한나라당은 신청자가 15명이나 몰린 만큼 여론조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당선가능성을 철저히 따지기로 했다.
한편 출마예상자들은 벌써 예비후보로 등록해 사무소 개소 및 명함 돌리기에 나섰다. 대구 동구선관위는 이날 오전 현재 이 전 수석을 비롯해 조기현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대봉 법무사, 정동희 불뷰닷컴 대표, 유병간 경영지도사 등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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