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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정수석실' 개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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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민정수석실'의 명칭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3일 알려졌다. 문재인(文在寅) 민정수석은 이날 개편된 청와대 홈페이지의 청와대 통신 중 '문재인의 호시우행(虎視牛行)' 코너를 통해 "'민정'이라는 말 자체가'국민의 사정과 형편'을 뜻하는 말이어서 매우 광범위하고 포괄적"이라며 "대통령을 둘러싼 권력문화가 크게 바뀌고 있는 시대 변화에 맞춰 민정수석실 역할도 바뀐 만큼 탈권위주의 시대에 맞는 좋은 이름이 없을까 널리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민정수석실 산하 비서관실 이름에 붙는'사정' '공직기강' 등의 명칭에서 권위주의적 냄새가 물씬 풍긴다는 게 민정수석실 판단이며, 이를 대신할 탈권위주의적 명칭을 찾고 있다는 것.

문 수석은 또 "여론 수렴과 민심동향 파악이란 전통적 역할은 크게 줄어들고 있으므로 지금은 대통령에 대한 법률적 보좌와 행정작용의 법치주의를 강화해나가는 것이 민정수석실의 기본업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도 이런 관점에서 민정수석실의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문 수석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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