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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8월 도시 소비자물가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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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광역시·도를 제외한 전국 29개 도시 가운데 8월 중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구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9월 중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구미시의 물가는 전달보다 1.2%가 상승해 전국 최고수준을 보였다.

또 포항, 경주, 안동도 각각 0.9%가 올라 전국평균(0.7%)을 상회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전체 물가도 1.0%의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구는 배추, 휘발유, 등유 등이 올랐으나 비수기를 맞아 국내 항공료가 14.9% 내리고 돼지고기가 4,5%, 쌀값이 1.3% 인하되는데 힘입어 0.6% 상승의 안정세를 보였다.

대구경북 지역의 9월 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추석 영향에 따른 농축수산물과 휘발유를 비롯한 공업제품, 개인서비스 등의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 및 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개인서비스(0.1%)와 농축수산물(2.9%), 공업제품(0.9%) 부문에서 올라 지난달보다 0.6%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했고, 경북지역은 집세(-0.1%)와 개인서비스(-0.2%) 부문은 내렸지만 농축수산물(4.8%), 공업제품(1.1%) 부문에서 올라 전달보다 1.0%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는 배추, 파, 풋고추, 고등어, 무 등이 올라 대구는 지난달에 비해 1.0%, 경북은 1.5% 상승했다. 한편 9월중 전국의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과 추석연휴 등의 요인으로 전달보다 0.7%,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7%가 올랐다.

지난 5월 -0.2%, 6월 -0.3%, 7월 0.4%, 8월 0.3%로 안정세를 보였던 물가가 9월 들어 전달대비 상승률이 이렇게 높아진 것은 태풍 나비와 추석수요의 영향으로 채소류 등이 17.8%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석유류값이 3.4%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식료품 등 자주 구입하는 156개 품폭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도 전달보다 1.1%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8월이전까지 물가가 안정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1월부터 9월까지 평균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2.8% 오르느데 그쳐 정부의 올해 물가억제목표치인 3%를 밑돌았다.

정경훈기자 jgh0316@msnet.co.kr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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