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교부가 한국산 제품 수입중단 조치에 대해 공식적인 확인 작업에 나섰다. 외교통상부는 임홍재 주 이란대사가 현지에서 이자디 이란 외교부 아주국장을면담한 결과, "이자디 국장은 이란 외교부로서는 한국상품의 수입제한 조치에 관해(관련 부처로부터) 공식으로 통보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며 "구체적으로 파악해보겠다"고 답변했다고 19일 밝혔다.
임 대사는 면담에서 한국상품 통관 거부 사례 2건을 제시하고 즉각 시정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란에서 17일 LG의PVC 10만달러 상당의 통관이 거부됐으며, 18일에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철강제품 180만달러 상당이 거부됐다.
그러나 이자디 국장은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으면서 이란은 한국과의 관계가악화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히고 문제가 있다면 고위급 인사간 협의를 추진할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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