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버지상'을 연기해온 중견 탤런트 최불암이 '파~'하고 웃는 이유는 뭘까.
최불암의 트레이드 마크 중 하나가 헤어스타일과 함께 눈을 감길 정도로 환하게 웃는 것. 그런데 웃음 소리는 절대 크지 않다. 그저 '파~'하는 소리가 들릴 뿐이다.
최불암은 24일 오후 7시20분 방송될 MBC '스타스페셜-생각난다'에 출연해 그 웃음의 유래를 들려줬다. 그는 "드라마 '전원일기' 김회장을 연기하면서부터 그런 웃음이 버릇이 됐다"며 "홀로된 노모를 모시고 사는데 아무리 좋은 일이 있더라도 큰 소리로 웃으면 어머니 마음이 허해질까봐 웃음을 삼킨 것"이란 깊은 뜻을 내보였다.
'전원일기'의 김회장 배역을 맡으며 사소한 것까지도 신경써왔던 배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한편 이 자리를 통해 최불암은 26년 전 '몸짱' 화면을 공개했다. 그의 연기 인생을 살펴보는 자리에 79년 촬영한 흑백화면이 등장한 것. 당시 그는 상의를 벗고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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