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2005 대구·경북국제한방엑스포 첫날에 6천 명에 가까운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통의학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21일 하루 동안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모두 5천760여 명으로 이중 외국인은 45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특히 자기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체코 등 유럽이나 호주 등에서 온 외국인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전체 8개국 75개 업체 중 외국업체는 8개뿐이어서 참여율이 낮고 그나마 일부 업체는 형식적으로 부스만 설치해 놓거나 직접 참여하지 않고 대행시키는 경우도 있어 아쉽다는 지적도 있다.
또 한방관련 전시회 이외 부대행사가 부족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한방엑스포는 건강강좌, 다큐멘터리 사진전 등 부대행사와 함께 23일까지 계속되는데 주말 동안 한방 관련 전문가 및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한방엑스포와 함께 국내외 한의학 전문가 및 한의사 8천여 명이 참가한 '제13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사진 =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된 2005 대구경북국제한방엑스포 전시장에 한 외국 관람객이 한약차의 향기를 맡으며 관심 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이채근기자 minch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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