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유물만 1만1천여 점이 넘는 매머드급 박물관. 한번에 다 보겠다는 생각은 욕심일 뿐, 짧은 시간에 알차게 보고 싶다면 '모바일 안내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럴 땐 휴대용 영상안내기(PDA)와 음성안내기(MP3)를 이용하면 된다.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회원가입 후 예약을 해야한다. 박물관에서 각각 300대와 400대를 준비해 학예연구원이 설명해주듯 전문적이면서 친절한 내용이 담겨있다.
관람코스(콘텐츠)는 일반, 전문가, 청소년, 어린이로 나눈 12가지. 개인 사정에 맞춰 코스를 고르면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다음에 봐야할 전시품 위치를 알려준다.
추천코스는 박물관이 선정한 대표유물을 보는 명품100선 코스(2시간 20분), 명품50선(1시간20분), 중·고교 교과서에 나오는 유물 100점을 관람하는 수학여행 베스트100선(2시간20분), 수학여행 베스트 50선(1시간20분)이 있다.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관람객을 위한 안내코스도 4종이 있다.
모바일 안내시스템은 '전시품 북마크 서비스'가 있어 등록한 관람객이 필요한 자료를 입력하면 집에서 인터넷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이용료는 PDA 3천 원, MP3 1천원. 02)2077-9000. www.museum.go.kr
노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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