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일 성남지청에서 탈주한 항공사 여승무원 살해범 민병일(37)씨를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운 성남 분당경찰서 강력1팀 조기도(52) 경사를 1계급 특진조치 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또 조 경사와 함께 민씨를 검거했던 같은 서 소속 최희주(42) 경사에 대해 표창하고 검거과정에서 이들 경찰관을 도운 시민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 조 경사는 민씨가 도주하자 3월 경찰서 유치장에 면회를 왔던 민씨의 친구에게 연락, 민씨와 약속을 하도록 유도해 민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허준영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분당경찰서 강당에서 이들 검거 유공자에 대한 특진임용식 및 표창수여식을 갖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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