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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의장성명 채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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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전체회의에서 윤곽 잡힐 듯

제5차 6자회담 사흘째인 11일 의장국인 중국이 전체회의를 통해 '의장성명' 채택을 시도한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6개국은 이날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간)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세번째 전체회의를 열어 전날 각측이 밝힌 공동성명 이행방안을 평가한 뒤 오후에 다시 전체회의를 개최해 중국이 의장성명을 통해 회담을 결산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측은 5개국에 이미 의장성명 초안을 회람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이 자국 기업에 대한 미국 행정부의 자산동결조치와 위조달러 공모, 마카오 중국계 은행 돈세탁 주장 등 공동성명 '이외'의 문제를 제기하고 그에 대한 해명과 재발방지 조치를 요청하고 있어 회담이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특히 북한은 아직까지 부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2단계회담 재개와 관련, 입장 표명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차기회담 일정과 관련, "오늘 회담장에서 구체적인 날짜를 잡을 수도, (그렇지 않고) 대강의 시기를 정할 수도 있고 별도의 협의를 통해 잡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 언급은 이번 회담에서 차기회담 일정이 확정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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