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12일 현금을 필요로하는 사람에게 '카드깡으로 현금을 만들어주고, 물건까지 구입하면 추가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차량을 구입케하고 다시 이 차를 되팔아 돈을 챙긴 혐의로 성모(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지난 2002년말 대구 서구 평리동 한 사무실에서 최모(35.여)씨에게 카드깡을 통해 100만 원을 주고, 대출을 더 해주겠다며 최씨 명의로 차량을 구입한 뒤 차량포기각서를 받고 이를 되팔아 5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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