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순이' 김선아 god 멤버될 뻔(?)

'삼순이' 김선아가 그룹 god 멤버로 함께 연습생 시절을 거쳤던 '비화'가 god 콘서트에서 공개됐다.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god 더 라스트(god the LAST)' 콘서트를 마친 후 김태우는 대기실에서 "이번 공연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여자 멤버의 실제 모델은 배우 김선아 씨"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마지막 음반인 7집을 발표한 god가 걸어온 역사를 한 편의 뮤지컬로 엮었다. 1막에서는 멤버 결성 과정, 데뷔를 못하고 밥을 굶어야 했던 연습생 시절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1막에 등장한 여성 멤버 영입 오디션과 연습을 함께 하는 모습 속 실제 주인공이 김선아라는 것. 이 역할은 뮤지컬 배우 정선아 씨가 열연했다.

김태우는 "데뷔 전 혼성 그룹을 염두에 두고 여자 멤버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김선아 씨를 만났고 잠깐 함께 트레이닝을 받았다"며 "공연에서처럼 멤버들과 러브 라인이 형성됐던 건 결코 아니며 그것은 재미를 주기 위한 각색"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정선아 씨가 연기했는데 실제 모델과 이름도 같다"며 묘한 인연이라고 덧붙였다.

매일 주인공이 바뀌는 공연의 이날 호스트는 손호영. 여자 멤버와 손호영, 데니안이 삼각관계에 빠져 데니안이 팀 탈퇴를 선언하고, 이후 여자 멤버가 다른 소속사로 떠나면서 다시 네 명이 화합하는 게 1막의 스토리.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결성 과정 땐 god가 JYP에 있지 않았지만 데뷔를 목표로 몇 년간 트레이닝을 받으며 혼성그룹 등 여러가지로 고민했던 걸로 알고 있다"며 "여자 멤버와의 러브 라인은 사실이 아님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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