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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조상현 막지 못하고 SK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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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조상현의 장거리포를 앞세워 대구 오리온스 콤플렉스를 말끔히 씻어냈다.

SK는 1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5-2006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조상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하고 웨슬리 윌슨(30점.12리바운드), 루크 화이트헤드(28점)의 슛이 터져 특급 가드 김승현(8점.6어시스트)이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린 오리온스를 113-98로 꺾었다.

오리온스를 상대로 2003-2004시즌 1승5패, 지난 시즌 2승4패를 기록하며 천적의 먹이가 됐던 SK는 이날 승리로 3연승하며 8위에서 5위(6승6패)로 뛰어올랐다.

김승현의 부상 회복으로 4연승을 바라보았던 오리온스의 상승세도 이날 패배로 한풀 꺾였다.

SK는 지난 9일 올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오리온스에 당했던 시즌 최다점수차(24점) 패배와 최다 실점(118점)의 수모를 만회하려는 듯 초반부터 화끈한 득점포를 퍼부었다.

SK의 득점포에 불을 댕긴 것은 임재현이었다.

지난 경기에서 SK 김태환 감독으로부터 소극적으로 플레이를 한다고 지적받았던 임재현은 이날 경기에서는 볼을 받자마자 지체없이 림을 향해 던져 1쿼터에서만 3점슛 3개, 2점슛 1개로 11점을 기록했다. 1쿼터 종료시 스코어는 34-28로 SK의 리드.

2쿼터에서는 조상현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오리온스가 쿼터 시작 3분이 지나 신종석의 3점 플레이와 김병철의 득점으로 38-36으로 역전시키자 조상현은 3점포로 응수하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이 쿼터에서 12점을 넣으며 64-52로 앞서 나갔다.

SK가 확실한 승기를 잡은 것은 3쿼터였다. 현란한 앨리웁패스로 SK의 골밑을 유린하던 오리온스의 김승현은 3쿼터 시작 3분만에 파울 4개를 얻어 벤치로 물러났다.

김승현이 벤치에 앉은 사이 SK 웨슬리 윌슨과 루크 화이트헤드의 골밑슛이 터지며 점수는 더욱 벌어졌고 4쿼터 5분30여초를 남기고 화이트헤드가 슬램덩크슛으로 100-86을 만들며 승리를 확인했다.

김승현은 4쿼터에 다시 나와 기울어진 승부의 추를 돌리려고 했지만 점수차는 너무나 컸고 경기종료 1분48초를 남기고 5반칙으로 퇴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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