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아소 외상은 이날 일본 남부 벳푸(別府)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은 노 대통령의 방일이 고이즈미 총리의 참배 중단을 전제조건으로 한다면 당초 내달로 예정된 정상회담 개최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소 외상은 또 양국 정상이 다음달 회담을 갖지 않는다고 즉각 양국 관계가 단절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소 외상의 발언은 지난 주 부산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노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뒤 나온 것으로 다음달로 예정됐던 양국 정상회담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아소 외상은 앞서 야스쿠니 신사를 대체할 새로운 시설 건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일본 야당인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민주당 대표는 20일 노 대통령의 영토나 역사교과서 같은 문제에 대한 이해가 '피상적(shallow)'이라며 노 대통령을 비판했다.
마에하라 대표는 TV 아사히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이즈미 총리에게 독도문제 해결을 촉구하면서도 "노 대통령에게도 잘못된 점이 있다"며 "일본 교과서 검정시스템에 대한 (노 대통령의) 인식은 피상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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