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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도 따뜻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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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로타리클럽 '사랑의 집수리'운동

"따뜻한 겨울 지내세요."

영양로타리클럽(회장 황동진) 회원들이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펼치는 '사랑의 집수리 운동'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30명의 회원들은 회비 400만 원을 들어 지난 18일 장애인 김성기(77·영양읍) 씨 집 지붕을 수리해준데 이어 25일엔 홀몸노인 김학조(80·영양 청기면) 씨 집을 찾아 지붕수리 및 보일러·2중 창틀·벽지·장판을 교체하느라 땀을 흘렸다.

또 지난해에는 김모(78·여·영양 수비면) 씨 등 영양지역 5가구를 새롭게 단장해줬으며 내년부터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집 수리에 드는 비용은 회원들이 모두 부담하고 있으며 회원 부인들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스스로 집수리를 하기 어려운 장애인과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추운 날씨가 되기 전 봉사활동의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

김학조 씨는 "집안에 손 볼 데는 많지만 거동이 불편해 못질도 못하는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로타리클럽 회원들의 도움으로 어느해 보다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황동진 영양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위해 집수리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장애인 목욕봉사와 경로당 위안잔치 등도 더욱 활발하게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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