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러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이 내년 2월1일 이임식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난다. 30일 주한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는 내년 2월1일 사령부 연병장인 나이트필드에서 러포트 사령관의 이임식과 함께 유럽주둔 미 육군 사령관인 버웰 벨 대장의 주한미군사령관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러포트 사령관은 38년간 생활했던 군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2002년 5월1일 사령관에 취임했던 러포트 장군은 역대 주한미군사령관 중 재임기간이 가장 길다. 그의 재임시절 한미 양국은 용산미군기지를 평택·오산지역으로 옮기기로 한 것은 물론 1만2천500명의 주한미군을 철수시키기로 합의해 이미 2사단 병력 3천600여 명이 이라크로 차출된 바 있다.
한편 주한미군사령부 참모장 겸 미8군 사령관인 찰스 캠벨 중장도 미 육군전력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지명돼 내년 미국 상원인준이 끝나는 대로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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