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검면 이장협의회는 29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검면 공갈못 옛터 비 앞에서 땅과 하늘에 올해 풍년농사를 감사하고 마을과 주민들의 안녕, 화합을 기원하는 추수감사제를 지냈다.
이날 행사는 풍년이 되도록 물을 공급해 준 공갈못을 바라보며 고유제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해 한 해 농사에 대해 서로 위로하고 실의에 빠진 농심을 달래는 한마당 잔치로 마무리됐다. 이들은 바람과 햇살이 만들어 준 햇곶감과 과일, 공갈못이 내려 준 쌀로 빚은 시루떡에다 걸쭉한 막걸리 등 순 우리 농산물로 푸짐하게 상을 차렸고 공검농협 농가주부모임 풍물패의 풍물가락은 신명을 보탰다. 공검면 이장협의회 이정조(55·역곡리) 회장은 "이번 고유제가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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