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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계좌번호도 '맞춤형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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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통장 계좌번호에도 맞춤형 시대가 열렸다. 대구은행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전화번호나 사업의 특성이 쉽게 연상되는 번호 등을 고객이 직접 골라 평생동안 은행통장 계좌번호로 사용할 수 있는 '맞춤계좌번호 서비스'를 1일부터 실시한다. 고객은 그동안 은행에서 자동으로 부여해 온 계좌번호 대신 7~10자리 이내에서 원하는 번호를 지정할 수 있으며,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에 한해 평생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보통예금, 저축예금, 기업자유예금 가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송금을 많이 받는 자영업자의 영업용 계좌번호, 각종 기업체나 학교 등에서 사용하는 집금용 계좌번호, 동창회 및 향우회 등의 회비 수금용 계좌번호, 방송국 및 복지단체 등의 이웃돕기성금이나 재해성금 모금용 계좌번호 등으로 사용하면 홍보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계좌번호를 쉽게 기억할 수 있어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인은 휴대전화 번호나 결혼기념일 등 뜻깊은 번호를 맞춤계좌번호로 지정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맞춤계좌번호는 대구은행뿐만 아니라 타행의 창구, CD/ATM기, 폰뱅킹, 인터넷뱅킹을 통해 입금(송금)이 가능하며, 필요한 고객은 가까운 대구은행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즉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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