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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탈선…전라선 통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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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만에 열차 운행 재개

철도 건널목에서 새마을호 열차와 트레일러 충돌로 열차가 탈선, 전라선 통행이 3시간가량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5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색장동 은석골 철길 건널목(익산역 기점 32.6㎞)에서 여수발 서울행 1084호 새마을호열차(기관사 박인식·45)가 트레일러와 충돌, 기관차량 왼쪽 앞바퀴 2개가 궤도에서 이탈했다.

이 사고로 전라선 상하행선의 통행이 중단됐다 3시간 만인 오후 8시 30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승객 169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 열차 기관사가 트레일러를 보고 600∼700m 전방부터 제동을 걸어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사고는 9.5t 트레일러(운전사 김모씨·43)가 고장으로 건널목에 멈춰서면서 때마침 전주역으로 가던 열차(8량) 앞부위와 충돌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경찰은 트레일러 뒤 적재차량에 이상이 생겨 차량이 멈춰선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고 열차는 전체 8량으로 이중 6량이 객실용이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사고 직후 열차 승객 전원을 버스에 태워 익산역으로 이동시켰으며 승객들은 이곳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철도공사는 사고 직후 기중기와 인력을 투입, 탈선 열차 견인 작업을 벌여 오후 8시 30분께 열차 운행을 재개시켰다. 한편 이날 사고로 상하행선 열차 5편의 운행이 지연돼 승객 1천여 명이 다른 차편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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