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위성방송 채널 SBS 스포츠가 4일부터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중계한다.
한국농구연맹(KBL)으로부터 올 시즌 중계권 및 재판매권을 사들인 IB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2일 "SBS스포츠가 4일부터 프로농구 중계를 시작한다. 곧 KBS도 중계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스포츠는 앞으로 복수의 경기가 편성돼있는 수요일과 주말에 엑스포츠와 함께 중계방송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중계권을 지상파 3사가 아닌 IB스포츠에 팔아 지난 10월 21일 정규리그 개막 이후 지금까지 공중파 3사와 해당 케이블 채널에서 중계방송을 외면해왔다.
그러나 최근 부산방송, 대구방송 등 각 지역민방들이 중계를 시작한데 이어 SBS스포츠가 중계방송을 시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KBS도 곧 합류할 전망이다. MBC는 올 시즌 중계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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