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 진위 논란과 관련해 PD수첩과 황우석 교수팀간의 공방의 핵심쟁점은 크게 두가지로 모아진다.
검증을 위해 황 교수팀으로부터 건네받은 배아줄기세포주 5개(2,3,4,10,11번) 등 15개의 시료를 대상으로 DNA검사를 실시한 결과, 2번 줄기세포에서 '불일치' 결과가 나왔으며, 이 검사결과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닌 만큼 계약서 대로 재검사를하자는 게 PD수첩의 주장이다.
이에 맞서 황 교수팀은 검사기관과 검사과정에 따라 검사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DNA검사를 믿을 수 없다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게 이번 파문의 핵심 줄기라 할 수있다. 여기에 PD수첩이 확보했다는 미국 피츠버그대의 K연구원의 '중대 발언'을 둘러싸고 '있었다-없었다'며 양측이 공방을 벌이는 부분도 또다른 핵심 쟁점이다.
이 과정에서 PD수첩이 협박성 취재를 한 지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할대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머지는 사실 이 대결구조에서 뻗어나온 곁가지에 불과할 뿐이다. 이 두가지 쟁점 중에서 전자는 황 교수팀에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후자는 PD수첩의 취재 순수성을 의심하게 할 정도로 PD수첩을 궁지로 몰아넣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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