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MBC 사과 후 네티즌 비난 강도 높아져

"법적 책임 물어야", "석고대죄해야"

네티즌들이 4일 'PD수첩'의 취재윤리 위반 사실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한 MBC를 집중 성토하고 있다.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 의혹 보도 후 MBC에 불만을 표시해왔던 상당수 네티즌들은 이날 MBC의 사과 사실이 알려지자 오히려 비난의 수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MBC 홈페이지 등에는 MBC의 태도를 공격하는 글로 도배되고있다.

일부 흥분한 네티즌은 'PD수첩' 관련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인신공격적인 글을올리는 등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위험한 수위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음에서는 1만6천여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MBC를 폐쇄시켜 달라"라는 청원에 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MBC 홈페이지의 이수범 씨가 "광고를 넣은 광고주에게 (항의)전화를 하자"고 주장하는 등 MBC 시청거부와 광고거부 운동도 함께 벌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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