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의 한국인 빅맨 하승진(20.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 3경기 연속 출장했다.
하승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 로즈가든에서 벌어진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전에서 1∼2쿼터에 걸쳐 6분 동안 수비 리바운드 1개를 기록했다.
하승진은 이로써 지난 1일 워싱턴 위저즈, 3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코트를 밟았다.
하승진은 1쿼터 종료 3분21초를 남기고 7-18에서 주전센터 조엘 프르지빌라 대신 투입돼 2쿼터 초반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잭 랜돌프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왔다.
포틀랜드는 유타와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메메트 오쿠르(28점.8리바운드) 등의 활약에 밀려 93-98로 졌다.
프르지빌라는 36분을 소화하며 9득점, 17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10개), 2블록슛을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14위 포틀랜드는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전 패배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가 해결사로 날았다.
브라이언트는 샬럿 밥캐츠와의 홈경기에서 막판에 승부를 뒤집는 자유투 4발을 포함해 29점을 몰아치며 팀의 99-98 승리를 책임졌다.
LA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95-98에서 브라이언트가 상대 키스 보건스의 반칙을 유도,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97-98까지 따라붙었다.
브라이언트는 종료 7초를 남기고 여전히 1점차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상대 멜빈 엘라이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2차례 모두 림에 꽂아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연합뉴스)
◇5일 전적
보스턴 102-99 뉴욕
피닉스 112-94 애틀랜타
시애틀 107-102 인디애나
유타 98-93 포틀랜드
미네소타 85-77 새크라멘토
LA 레이커스 99-98 샬럿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