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서희가 최고 대우로 중국 드라마에 출연한다.
장서희는 최근 한국, 중국, 대만의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작하는 30부작 대하사극 '경자 서경기'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장서희는 회당 3000만원의 개런티와 중국 내 체재 비용, 광고 수입까지 합쳐 약 10억원의 출연료를 받는다. 이는 중국 드라마 사상 최고의 대우다.
이 드라마는 내년 초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 중국 CCTV를 통해 상반기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제작을 담당하는 베이징몽주문화전파유한책임공사는 올 초 제작한 영화 '청홍'으로 프랑스 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전문 제작사다.
'경자 서경기'는 특수한 역사 배경 속에서 벌어지는 참혹한 궁중투쟁과 정치모략, 가슴을 파고드는 러브스토리가 주를 이루는 대하사극. 장서희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진극단에 팔려와 배우가 되는 여인인 주인공 '백모란' 역을 맡는다.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중국 시청자의 혼을 빼놓았던 MBC 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초특급 한류스타로 자리잡은 장서희는 '경자 서경기'에 함께 출연하는 중국의 왕강과 팡밍밍, 대만의 정위안창, 연출자인 쑨수페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다.
한편, 장서희는 내년 초 개봉 예정인 신작 '소풍가는 날'(감독 송창수, 제작 진인사 필름)의 주연으로 정재영, 이기영 등과 함께 경주에서 막바지 촬영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조선 서주영 기자 jule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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