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경주 방폐장과 행정복합도시 등 개발예정지와 강남재건축 아파트 투기 혐의자와 종부세 대상 중 수입이 불분명한 세금 탈루 혐의자 36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에 들었으나 개발 예정지와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최근 국지적 부동산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투기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5일부터 40일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들은 경주 방폐장(20명)과 행정복합도시(23명) 등 개발예정지 투기 혐의자 75명과 고가주택 보유 전문직 종사자 112명, 강남 재건축 아파트 취득자 70명, 부동산 급등지의 3주택 이상 보유자 100명 등이다.
조사 대상 전문직 종사자의 직업은 의사 58명, 한의사·변호사 각 20명, 변리사 14명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대상자들의 2000년 1월 이후 모든 부동산 거래내역 및 재산변동 상황을 검증하고 부동산 취득자금에 사업자금이 유입됐는지 여부와 조사대상자들이 보유한 사업체의 세금탈루 여부를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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