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PGA 투어 사무국은 선수들의 투표로 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우즈가 뽑혀 2005년 잭 니클로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로써 1997년 PGA투어에 발을 들여 놓은 우즈는 9시즌 동안 1998년과 2004년 등 2시즌만 빼고 7차례 올해의 선수로 뽑히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올해의 선수상이 제정된 1948년 이후 최다 수상 기록이다.
지난해 비제이 싱(피지)에게 상금왕, 세계랭킹 1위, 그리고 '올해의 선수'를 모조리 내줬던 우즈는 이로써 타이틀 세 개를 완벽하게 되찾았다.
우즈가 시즌 상금왕(아놀드 파머상), 그리고 시즌 평균타수 1위에게 주어지는 '바이런 넬슨상' 등 PGA 투어의 3대 연말 타이틀을 석권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우즈는 앞서 포인트제로 선정하는 PGA 최우수 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돼 부활을 거듭 확인했다.
한편 올해 존디어클래식 우승 등으로 상금랭킹 18위에 오른 숀 오헤어(미국)가 신인왕에 뽑혔고 '재기상'은 허리 부상을 스윙 개조로 이겨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을 제패한 올린 브라운(미국)에게 돌아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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