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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인권대회 개막.."유리병에 갇힌 그들 꺼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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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버시바우 美대사 등 참가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북한인권국제대회가 8일 서울에서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지난 7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은 2차 북한인권대회 성격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외 40여개 단체의 인권운동가 등 1천여명이 참가해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고 개선 대책을 강구한다.

행사 첫 날인 이날 대회장인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북한인권보고회와 환영만찬이열렸다. 북한인권보고회에서 황장엽 전 북한노동당 비서는 "이번 대회는 북한 주민들에게 인권의식을 각성시키고 김정일 독재체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동시에 한국의 민주수호에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탈북자 김수철씨와 김태산씨는 북한인권 실태에 대해 증언하기도 했다. 이날 이명박 서울시장이 마련한 환영만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버시바우주한 미국 대사, 일본의 사이카 후미코(齊賀富美子) 인권담당대사 내정자 등 북한인권에 관심 있는 국내외 주요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봉두완 천주교 민족화해센터 회장이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종교의 자유가 없고 인권이 유린되고 탄압이 계속되고 있는 북한이 하루속히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라도 북한이 인간의 권리와 존엄성이 보존되는 체제로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어 9일에는 국제회의가 1세션 지도자연설회, 2세션 북한인권개선전략회의, 3세션 NGO회의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10일에는 대학생국제회의, 북한인권콘서트, 촛불기도회 등이 개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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