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10일 불법 카지노를 개설해 2개월에 걸쳐 수억 원대의 수입을 올린 혐의(관광진흥법 위반)로 김모(41·포항 상대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오모(25·여·제주 서귀포시) 씨 등 딜러 10명과 이모(27·대구 진천동) 씨 등 손님 9명을 도박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김씨는 지난 10월 중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 도박장을 열고 최저 1만 원에서 최고 20만 원짜리 칩을 걸고 손님들에게 '바카라' '블랙잭 등의 도박을 하게 한 혐의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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