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안동교구 강구성당(주임 박윤정 신부)은 11일 영덕군 강구면에서 신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식을 가졌다.
9억4천여만 원을 들여 착공 6개월만에 완공된 강구성당은 부지 4천359㎡(1천321평), 연건평 891㎡(270평) 규모로 대성전(지상 1층)과 수녀원(지상 1층), 사제관 및 교육관(지상 2층) 등으로 이뤄졌으며, 대성전은 바닷가 지역 특색을 잘 살려 배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1982년 영덕성당 강구공소로 출발, 2002년 7월 본당으로 승격된 강구성당은 3년동안 본당 신자 80명이 영덕대게 및 오징어, 새우 등을 판매해 새 성전 건립기금을 마련했다.박윤정 주임신부는 "80명 신자들의 정성과 기도가 새 성전을 마련하는 기틀이 됐다"고 말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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