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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버스 14일째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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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승합차 투입 비상수송 나서

영양 읍·면 지역 35개 노선을 운행 중인 (주)영양버스(대표 권영갑) 노조원들이 지난 1일부터 14일째 파업을 벌이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군으로부터 오지 및 벽지노선 손실보상금(5억6천여만 원)을 지원받아 12대의 농어촌버스를 굴려온 영양버스가 10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운송사업 면허를 반납하자 군은 지난 8일 신규 운송사업자를 선정했다.

그러나 회사 측과 영양버스 노조(지부장 권종흠) 측이 조합원 9명에 대한 고용승계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파업에 들어가면서 버스운행이 중단됐고, 이에 군은 지난 1일부터 관광버스와 승합차 12대를 투입, 읍·면 지역 11개 노선에 배치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에 나서고 있다.주민 김기칠(50·청기면 상청리) 씨는 "버스 운행 중단으로 오전 10시쯤 승합차로 영양읍내에 나가면 오후 4시쯤 들어와야 해 불편하기 그지없다"며 불평했다.

학생 조모(15·영양고 1년) 군은 "영양 일월면에서 학교까지 승합차로 통학을 하고 있어 아침이면 복잡하고 빙판길을 지날 때는 불안하다"며 "관광버스라도 운행해 줬으면 한다"고 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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