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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 원전 공사 인근주민 이주대책 촉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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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업자 단가 인상 요구도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지난 10월 신월성 원전 1, 2호기 건설 공사를 시작했지만 인근 주민 및 지역 장비업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신월성 원전 1·2호기 부지에 편입된 경주 양북면 봉길1리 이주대책위원회원들은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간여 동안 원전 건설 공사장 입구에서 분진과 소음 등 환경 피해 및 신속한 이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마을과 50여m 떨어진 곳에서 공사가 시작돼 분진과 발파 소음 등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은 8천여 평의 이주단지로 옮기려 했으나 이 곳이 방폐장 부지로 고시될 것이 확실시돼 또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할 형편"이라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월성원전 박복옥 토목부장은 "이주 단지가 방폐장 예정부지로 고시될 것이 확실한 만큼 주민들과 협상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전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감포·양남·양북지역 장비연합회원들은 15t 덤프트럭 작업단가를 현재 1시간당 2만4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며 덤프트럭 10대의 운행을 중단하고 있다. 장비연합회 관계자들은 지금의 단가가 10여년 전 월성원전 3·4호기 건설때 책정된 것이라며 올해 신고리원전 1·2호기 건설현장에서 책정된 2만7천 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공사 측은 2만5천 원 이상은 무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사진: 경주 양북면 봉길1리 신월성 원전 1·2호기 건설 공사 현장 주변 주민들이 소음, 진동, 분진 등으로 인한 피해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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