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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공항 개항 16년만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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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하늘의 발' 역할을 맡아왔던 예천공항이 건설교통부와 국방부 간 공항재산권 이양협상이 끝남으로써 개항 1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건교부와 국방부는 최근 공항재산권 이양협상에서 예천공항의 건물 및 시설물을 국방부로 이관함에 따라, 예천공항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군사시설이 됐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공항직원 3명과 경비직원(청원경찰) 7명을 곧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천비행장은 1989년 11월 개항,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이 취항해 서울~예천, 예천~제주 등 운항으로 경북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해 왔다. 이어 1991년 10월 이용객 증가로 여객청사 부분 확장에 이어, 97년에는 386억 원을 들여 초현대식 여객터미널과 항공기 2대가 머물 수 있는 계류장, 4천200평의 주차장 등 연간 100만 명 이용 규모의 신청사를 신축, 2002년 12월 완공했다.

그러나 중앙고속도로 개통과 경북북부지역 교통망 확충 등 영향으로 항공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 2003년 5월 대한항공이 운항을 중단했고, 그해 11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이 연간 20억 원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운항을 중단했다.

그동안 예천공항은 이용 승객이 97년 39만 명을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2000년 13만3천 명, 2001년 8만6천 명, 2002년 3만2천 명, 2003년 1만9천 명으로 내리막 길을 걸었다.

예천·장영화기자 yhj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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