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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논란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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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 정치권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열린우리당 경북도당은 15일 성명에서 "경북도의회는 기초의원 중선거구제의 기본 취지를 무시하고 거의 모든 지역을 2인 선거구제로 나눠 특정 정당의 싹쓸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우리당 정병원 도당위원장은 최근 한나라당 경북도당 권오을 위원장을 만나 "중선거구제는 지역주의 극복과 다양한 인재의 지방의회 진출 기회"라며 이 같은 대명제에 동의해 줄 것과 법률에 보장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중선거구제의 기본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정 위원장의 요구를 거절했다.우리당은 "한나라당 위주로 구성된 경북도의회가 내년 공천을 의식해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눈치를 본다면 경북의 정치발전은 낙후성을 면치 못할 것이며 지역발전도 후퇴할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경북도가 제출한 선거구 획정안 심의를 유보한 바 있는 경북도의회는 19일 획정안을 재심의한 뒤 23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방침이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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