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명문 상파울루가 유럽 최강 리버풀(잉글랜드)을 꺾고 세계클럽축구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남미 정상클럽 상파울루는 18일 저녁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05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클럽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전반 27분 터진 미네이루의 결승골과 골키퍼 세니 호제리우의 선방에 힘입어 리버풀을 1-0으로 물리쳤다
전반 미드필드 싸움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앞서 나간 상파울루는 후반 리버풀의 파상 공세를 끝까지 잘 막아내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2004-200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은 전반 루이스 가르시아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가 하면 후반 두 차례 득점시도가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리버풀은 공식경기 무실점 행진을 12경기째에서 끝냈다.
한편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북중미-카리브해지역 대표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코스타리카)가 후반 44분 로날드 고메스의 결승골로 아시아 챔피언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3-2로 꺾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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