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저스, 가르시아파라 영입…최희섭 위협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베테랑 유격수 노마 가르시아파라(32)를 영입, 최희섭(26)의 위치가 위협받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TV인 ESPN은 1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가르시아파라와 1년간 연봉 600만달러와 인센티브 등 총 800만달러에 입단 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 때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이상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3대 유격수로 꼽히며 2년 연속(1999.2000년)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던 가르시아파라는 1루수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루를 지켜왔던 최희섭이 재계약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된 데 이어 거물급 가르시아파라의 영입으로 설 자리를 잃게 돼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저스는 앞서 FA 시장에서 유격수 라파엘 퍼칼과 3루수 빌 밀러를 잡았다.

다저스는 당분간 밀러(3루수)-퍼칼(유격수)-제프 켄트(2루수)-가르시아파라(1루수)로 내야진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상중인 유격수 세사르 이츠리스가 내년 후반기 복귀하면 가르시아파라가 외야로 이동하고 이츠리스가 2루, 켄트가 1루로 포지션을 이동할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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