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군 장병들은 봉급 지급은 물론 전자화폐, 교통카드, 병역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카드 하나로 누릴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19일 병무청, 군인공제회 등과 함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하기로 하고 이날 신한은행과 협정식을 맺었다.
나라사랑카드는 입대 전 신체검사시 징병 대상자에게 처음 발급한 뒤 복무 중에는 병역증, 봉급 및 여비지급, 의료카드, 훈련카드, 전자화폐, 교통카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전역 후에는 예비군 훈련기록 및 여비지급 등으로 활용될 수 있는 다목적 카드이다. 특히 군 장병들은 이 카드 하나로 공중전화와 PC방 사용은 물론 공인전자인증을 통한 사이버 수강까지 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한 군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간 해오던 대로 이 카드를 통한 송금은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부대 내 위화감 조성 차단을 위해 각 군 및 부대의 사정에 따라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행정소요가 많던 기존의 개인금융 업무를 전자업무로 전환함으로써 업무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내부 정보 해킹이 불가능하고 공인전자인증서를 탑재했기 때문에 본인이 아니면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없는 등 정보 유출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내년 8월께 일부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실시한 뒤 이르면 2007년부터 전 부대를 대상으로 본격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