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음주운전자가 일으킨 교통사고가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만5천150건으로 전년(2003년)의 3만1천227건에 비해 19.5%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숨진 사망자 수도 큰 폭으로 줄어들어 2003년 1천113명에서 지난해 875명으로 집계돼 21.4%의 감소율을 보였고 부상자는 4만4천522명으로 전년보다 19.4% 떨어졌다.
또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차지하는 점유비율도 2003년 13.0%에서 11.4%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고를 낸 운전자의 연령대는 31∼40세가 35.5%, 21∼30세가 32.8%, 41∼50세가 20.8% 순으로 전체 교통사고 연령대 비중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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