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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법원, 23일 한국시위대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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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일본·중국인 시위자 범인식별 실패

홍콩 법원은 구속된 양경규 민주노총 공공연맹 위원장 등 한국 시위대 11명에 대한 첫 재판을 23일 실시할 예정이다. 쿤통(觀塘) 법원 게리 탈렌타이어 판사는 23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한국인을 비롯한 일본인, 대만인, 중국인 등 불법집회 혐의로 구속된 외국인 시위대 14명에 대한 사실심리를 통해 유·무죄 및 형량을 결정할 예정이다. 재판부는 시위대가 불법집회 혐의를 인정할 경우 △벌금형 △징역형 △집행유예 중 하나를 선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홍콩 경찰은 구속된 한국 시위대 일부에 대해 현재 적용된 불법집회 혐의 외에 경찰관 폭행, 공공기물 파손 등 혐의를 추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첫 공판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23일 재판에서 유·무죄 및 석방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 경우 쿤통 법원은 내년 1월 둘째 주 다음 재판을 열 예정이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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